2023년 2월 21일 작성
화요일 아침 10시 경. 28MHz에서 북미의 신호들이 점 점 약해지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무전기를 켠 김에 한 국이라도 교신을 해 보자는 생각에 CQ를 냈습니다. CQ를 내자마자 K3IE가 제법 강한 신호로 응답을 했습니다. 전자로그북에 입력을 하니 바로 이전의 교신 기록이 보였습니다. 첫 교신이 1980년도입니다. 43년 전의 교신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대개 호출부호는 같지만, 사람은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호출부호의 소유자가 바뀐 경우죠. 다시 만나서 반갑다고 얘기했지만 같은 사람일 가능성은 크게 기대하지 않고 마이크를 넘기니, 그 때 교신했던 Hunter가 맞다고 합니다. 2011년에 다시 교신하긴 했지만, 거의 반 세기만에 다시 만난 것입니다.
1980년도에 교신할 당시에는 종이 로그북에 입력했는데, 그 이후에 일부 로그를 전자로그북에 입력했던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종이 로그북이었다면 교신 여부를 금방 알 수 없었을테니까요. K3IE와 교신 후 몬타나주에 사는 K7MWL과도 깨끗한 상태로 교신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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