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5KY & HL5BTF Amateur Radio

2022. 3. 24일 작성

 


오랜만에 빔안테나를 북미쪽으로 돌려보았습니다.
상태가 아주 좋다고 할수는 없지만 그런대로 들을만 했습니다.
21MHz의 전신 주파수에서 CQ를 내었더니 한 두국 교신이 이어지면서,
미국 플로리다부터 캐나다의 온타리오주까지 교신이 가능하였습니다.
다만 중간 중간에 Over-the-horizon Radar에서 나오는 잡음때문에 수신에 애를 먹었습니다.

교신 내용을 녹음하고, 오디오의 일부를 동영상으로 만들어서 간단한 해설을 붙였습니다.
이렇게 짧게 교신하고 마치는 형태의 교신을 Rubber stamp QSO라고 하고,
실제 신호강도와 상관없이 599의 리포트를 교환하는 사람도 많지만,
저는 가능하면 실제의 리포트를 교환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경우에 따라 이름이나 위치도 간단히 교환합니다.

제가 CQ를 내었고, 북미에서 계속해서 불러오고 있으니,
아주 작은 파일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런 경우에, 저의 호출부호는 가끔 송신하는 것도 유의해서 보시기 바랍니다.

 

참고
          - R : Roger. 잘 알았다는 뜻.
          - BK : Break. 짧게 송신후 상대에게 키를 넘길때 사용. 음성통신에서도 사용함.
          - 신호 레포트 599을 흔히 5NN으로 타전함. 이때 N은 숫자 9의 약부호.
          - FB : Fine Business. 좋습니다 등으로 해석.
          - TU : Thank you
          - E E :교신종료 및 안녕이란 의미로 사용.
          - QSL VIA W3HNK : QSL카드는 W3HNK를 통해서 보내주십시오. (W3HNK는 저의 QSL 매니저입니다)
          - OP : Operator의 약어. name 또는 handle과 같은 의미입니다.
          - TX, FL, KS : 미국의 주를 나타내는 약어. Texas, Florida, Kensas
          - QSB : 페이딩
          - AGN : Again

KH6AQ와의 교신 내용 해설

컴퓨터로그에 로깅을 하면서 교신을 하고 있어서, 입력을 하면 바로 상대와의 교신 기록을 볼 수 있습니다.
다시 만나서 반갑다는 뜻으로, "GM Warren"이라고 타전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상대국에서 자신의 이름은 "Dave"라고 알려주어서 웃음으로 마무리하였습니다.
아마도 호출부호의 소유자가 바뀐 모양입니다.

21MHz CW 교신 (2022.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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