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5KY & HL5BTF Amateur Radio

1998. 8. 4일 작성

name : Matthew Komatsuzawa
QTH   : Ami, Ibaraki, JAPAN

 

아마추어 무선을 재미있게 즐기는 방법도 여러 가지가 있고, 그것을 위해 필요한 것도 여러 가지입니다. 좋은 송수신기와 안테나도 중요하고 전자에 대한 기본 지식이나 세련된 운용능력도 필요하지만 세계 여러나라와 교신하기 위해서는 우선 그들과 통하는 말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Create 714X 20mH

 

Matt는 이런 대부분의 요건을 고루 갖춘 HAM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송수신기와 막강한 안테나, 송수신기의 필터를 자작하는 기술, 거의 완벽한 영어구사 능력, 게다가 잡음이 없고 사방이 잘 트인 무선국의 위치까지 어느 것 하나 모자라는 게 없는 HAM입니다.

 

 

Tokyo의 동북부에 있는 농촌에서 특용작물인 버섯을 재배 하였는데, 지금은 새로운 사업에 정신이 없습니다.  Matt는 일을 마치고 무선을 통하여 전세계의 친구들과 교신하는 것이 가장 큰 기쁨이라고 합니다.

 

버섯을 재배하는 온실

 

저와 비슷한 형태의 교신을 하다보니 서로가 함께 친한 사람들도 가끔 있습니다. 알래스카에 있는 AL7JF, Marty는 한국에도 왔었고, Matt의 집에서도 지내다 갔지만 몇 년이 지나서야 이런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W6FR, W6KP, W8PHZ, W0OKC등 많은 사람들이 나중에 알고 보니 서로 잘 아는 사이였습니다. 그러고 보면 아마추어 무선의 세계는 참 좁은 것 같습니다.

 

Matt와는 오랫동안 교신을 했지만 아직 직접 만나지는 못했고 Matt의 친구, Greg를 호주에서 만나기도 했습니다. Matt는 김치와 한국음식을 좋아하기 때문에 한국식당에도 자주 간다고 하는데, 기회가 되면 온 가족이 함께 만나서 한국식 식사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1996년, Matt의 친한 친구인 호주의 VK4AML,Greg와 함께 Brisbane의 한국식당에서...

 

 


2019. 11. 20일 추가 작성

 

Matt는 여전히 바쁜 업무와 함께 즐거운 햄생활을 즐기고 있습니다. 그동안 출장, 가족여행 등 여러번 서로 방문하여 만났습니다. 지금은 딸아이들이 더욱 친해져서 가끔씩 아이들을 통해서 서로의 소식을 듣기도 합니다.

 

2003년, 임시로 만든 14/21MHz용 쿼드안테나

 

Matt와 Greg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또는 7시경에 14.177MHz에서 약속교신을 합니다. 2019년 현재도 계속 하고 있으며, 아래의 녹음파일은 2012. 2. 4일에 14MHz에서 Greg이 송신하는 신호를 녹음한 것입니다. 일본, 한국, 호주의 세 사람이 교신하였는데, 일본과 한국은 스킵이 되어서 서로간에 들리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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