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 19일 작성

CW 연습에서 어려운 부분은 송신보다 수신입니다. 코흐법은 1930년대 독일의 심리학자 루드윅 코흐(Ludwig Koch)가 개발한 모오스 코드 수신 학습법입니다. 과학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컴퓨터가 없었던 시기에는 이를 구현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지금은 컴퓨터의 도움으로 많은 프로그램이 개발되어 있으며, LCWO 웹사이트에서는 프로그램의 다운로드가 필요없이 온라인으로 코흐법의 학습이 가능합니다.

처음으로 부호를 연습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코흐법의 특징

- 학습의 시작부터 목표하는 속도로 연습한다. 대개 12wpm 이상의 속도로 학습한다.

- 알파벳의 A부터 학습을 시작하지 않고, K와 M부터 학습한 후, K, M을 포함하여 알파벳을 하나씩 추가하여 단계를 올린다.

- 각 단계마다 90% 이상 수신이 가능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 알파벳 이외에 숫자 및 특수문자(? / = 등)를 포함하여 약 40단계로 이루어져 있다.

- 40단계의 학습을 완료하면 목표하는 속도로 수신이 가능하다.

lcwo.net 웹사이트 소개

- 코흐법을 중심으로 학습한다.

-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할 필요없이 웹사이트에서 바로 학습한다.

- 부호의 학습후에 호출부호, 단어, 문장 등을 학습한다.

- 한글로 번역이 되어 있다.

1. '가입'을 눌러서 사용자 계정을 등록한다. (등록시 언어를 한글로 선택)

2. '로그인' 하면 학습메뉴가 보인다.

3. 'CW 설정변경'에서 부호의 속도를 설정한다.

4. '코흐방식의 CW학습'에서 '학습'을 눌러서 학습한다.

5. 40단계의 코흐학습이 끝나면, '속도연습'을 한다.

6. '단어연습'과 '호출부호연습'을 추천한다.

7. 그외의 내용도 하나씩 살펴보면서 본인에게 적합한 학습을 한다.

CW학습은 기능을 익히는 것으로 상당한 인내를 필요로 합니다. 특히 나이가 들어서 기능을 익히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20/20 학습법은 오랫동안 CW를 가르쳐 온 영미권의 OM들이 추천하는 학습법입니다.

한번에 20분씩, 하루에 두번만 학습하는 것입니다. 시계를 맞추어 두고 20분이 지나면 무조건 학습을 중단합니다. 중요한 것은 20일, 즉 3주간은 하루도 빠지지 않고 학습하는 것입니다. 지루함을 줄이고 꾸준히 학습하는 것이 20/20 학습법의 포인트입니다.

저의 경험으로도, 1회에 30~40분씩 하루에 1~2회가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