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5KY & HL5BTF Amateur Radio

2022. 4. 25일 작성

 

1. 수신과 송신, 어느쪽을 먼저 ?


전신의 멋이나 재미는 수신보다는 송신입니다.
스트레이트키로 멋지게 타전하는 것에 끌려서 전신을 시작한 분들도 많을겁니다.


하지만 부호의 장단, 간격 등의 박자감을 익히지 않은 상태에서 무턱대고 키를 잡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자칫 잘못된 습관으로 인해 송신 품질이 나빠지거나 잦은 오타가 굳어질 우려가 있습니다.
최소한 30~40부호(cpm) 정도로 수신할 때까지는 송신을 자제할 것을 권장하는 편입니다.


이것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절대적 기준은 아닙니다.
초기에 오실레이터로 송신연습을 하는 재미도 무시할 수 없으므로 적당히 조절이 필요합니다.
다만, 박자감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너무 송신에만 매달리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수신을 익히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수신만 잘 익히면 송신의 기능적인 면은 상대적으로 수월합니다.

 

 

 

2. 한글과 영문, 어느 것을 먼저 ?


어떤 것을 먼저 익혀도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
그런데 교신을 하기 위해서는 영문이 꼭 필요합니다.
호출부호와 기본적인 교신에서는 영문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면에서 영문을 먼저 익히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3. 실전 교신까지 소요시간 ?


실전 교신을 원하는 시점은 사람마다 차이가 많지만,
목표점을 30~40부호의 평문 수신을 익히고 실전에 임한다고 생각한다면 대략 아래와 같습니다.


1. 영문 알파벳 부호 익히기 - 5시간
2. 영문 평문 연습 (30~40부호) - 10시간
3. 영문 기본 교신 방법 익히기 - 4시간
4. 호출부호 수신 연습 - 2시간


합계 21시간 정도의 시간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하루 30분씩 투자한다면 약 40일이 걸립니다.

 

 

여기서 아주 중요한 점 한 가지는,
알파벳 부호를 익히고 30부호를 연습하기까지의 약 2~3주간은 하루도 빠지지 않고 계속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초기에 어느 정도 몸에 익기 전에 몇 일 쉬게 되면, 학습 효과도 떨어지고 다시 시작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여러번 시도했는데 아직 전신을 익히지 못한 분들은 대부분 이런 과정을 반복하기 때문입니다.
너무 욕심 낼 필요없이 하루에 30분 정도만 투자하고 꾸준히 하겠다는 각오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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